아침에 일어나 언제나처럼 틀어놓은 뉴스에서 흘러나온 속보....
믿어지지 않았다...믿고싶지 않은거였을지도 모르겠다...
각 방송사마다 엇갈린 기사를 내보내더니 시간이 흐르면서 윤곽이 나왔다....
나도 점점 가슴이 먹먹해졌다...
머릿속은 멍해져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안타깝고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슬프고 슬프고 또 슬프다...
아프고 아프고 또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는 컴퓨터에 저장해놓은 유서 내용이라고 한다....
펼쳐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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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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