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죽전] 아임홈 (I'm home)

죽전에도 정자동 처럼 까페거리가 조성되고 있다길래 친구와 다녀와봤다.

단국대 때문에 원룸빌라를 지었는데 예상 외로 많이 비어서 1층을 까페로 꾸며 까페거리가 조성되고 있는거라고 들은 것 같다. (확실한 건 나도 잘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아직 공사중인 까페가 제법 있다.

어디를 갈까 전날 서칭을 하다가 아임홈 이란 까페 방문기를 많이 올렸길래 이곳으로 정했다.

찾아가는 길은 의외로 쉬웠지만....정자동까페거리 처럼 차도 양 옆으로 위치한 것이 아니라 빌라가 촘촘히 붙어있는 동네에 있다보니 진입 입구부터 길이 좁아 답답하고, 양쪽에서 차가 마주치면 시간도 걸리고...거기에 주차도 원활하지 못했다.

결국 주차가 어려워 유료주차장에 세우고 왔다...ㅜㅜ...

아임홈 까페 입구. 요즘 칠판에 메뉴 등을 적어놓는 것이 유행인가보다...
그런데 이런거 난 참 맘에 든다...ㅋㅋ
까페들이 촘촘히 들어서 있기 때문에 찾기 좀 어려운 것 같다. 아임홈 까페를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가운데서 외쪽으로 세워져 있는 메뉴그림(전문용어가 뭔지 모르겠다.ㅜㅜ..) 보면 될듯...ㅋㅋ

까페 분위기는 아늑하고 편안했다. 테라스에 햇볕이 잘들어서 인지 만원이였고....
우린 실내에 창가 쪽으로 앉았다. 나중에는 햇살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의자를 옮겨야 할 정도로...
실내공간은 크고 넓직해서 좋다...
어떤 까페는 테이블을 너무 다닥다닥 붙여놔서 정말 답답한 곳도 많은데...

점심 때 친구를 만났기 때문에 브런치 메뉴를 시켰다.
아임홈세트와 아메리칸 A, B...

주메뉴가 나오기 전에 이 빵이 나왔다. 아무래도 음료나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빵인가보다.
보기엔 어떤지 모르겠지만...저 빵..의외로 괜찮다...히히

짜잔...드디어 아임홈 메뉴가 나왔다..기본빵에 뭔가 뿌리고 얹고...야채와 발라먹는 생크림이 있다.
맛은 괜찮다..아니..맛있다...나만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맛은 주관적이니 참고하세용~)

아메리칸 A메뉴...빛 때문에 음식이 명확히 나오질 않았다...에구..
메쉬드 포테이토, 에그스크램블, 소세지와 베이컨..그리고 야채...
아메리칸 B 메뉴는 A와 비슷한데 메쉬드 포테이토 대힌 팬케이크가 나온다.
스마일 팬케이크...귀엽다..ㅋㅋ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다...무난하다는 표현이 더 나을까?
브런치 메뉴 시키면 음료도 같이 나온다.

이 까페는 식당처럼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아서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정도 있다.
애기들 데리고 오기 좋은 것 같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좋은 곳에서 오랫동안 수다를 떨다왔다.
역시 옛날 친구들은 언제 만나도 바로 어제 만난 것 같고...편하고 좋다....*^^*

죽전 까페거리....
아직은 공사중인 곳이 몇군데 있어 어수선해 보이지만 주차문제 등이 해결되면 좀더 편하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댓글 4개:

  1. 아침부터.. 이런걸.. ㅠㅠ

    배가 고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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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아침 안 먹었는데..

    털썩..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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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꼬미 - 2009/12/01 09:02
    ㅜㅜ...꼬미님..왜 아침에 오셨어요....

    제가 음식사진 자주 올리니 식후에 오세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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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만두사랑 - 2009/12/01 10:00
    털썩.....죄송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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