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신종납치 조심하세요!!!!!

요즘 지하철에서 신종납치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네티즌 들이라면 다들 한번 씩 이 기사를 읽었을 것 같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퇴근 중인 한 여성에게 어떤 아줌마 2명이 다가가서 욕설과 함께 돈떼먹고 도망간*이라며 사람을 끌고가려던 사건....다행히 직장 상사를 만나서 위험을 모면했다고 한다..하지만 처음에 옥신각신하며 도움을 요청할 때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도 도와주려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퇴근시간이면 사람이 무척 많았을텐데도 말이다...ㅜㅜ...

나도 대학시절 그 사람많은 명동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이 기사를 보면서 또다시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대학 때 명동에서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와서 팔짱을 끼면서 아는척 하며 어디좀 같이 가자고 하는데....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그런 초인적인 힘이 발생했는지...나도 모르게 그 팔짱을 확 뿌리치면서 그 옆에 있는 헤어샵으로 뛰어들어갔다...그래서 다행히 아무일이 없었다...지금도 생각하면...오마이갓이다..--;;;

지하철 신종납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최소한 지하철 역무원에게나 112에 신고를 하고 가능하다면 모른척 하지 말고 도와주자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감하고 또 공감한다...
예전에 '도를 아십니까'하는 사람들은 없어진 것 같은데 최근 길을 가다보면(번화가) 길을 물어보는 척 하면서 접근해 자기랑 어디를 가자는 둥, 다른 말을 꺼내는 등의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처음에는 정말 길을 모르나보다 싶어서 알려주곤 했지만 10명 중 9명이 이런 사람들이다 보니 나도 피하게 되었다..

아아아....신종플루에 지하철 납치라니...--;
밖에 나가기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