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3일 목요일

더위 먹었나 보다...ㅡ_ㅡ;;

날씨가 너무나 너무나 더웠다....
어제까지 엄청나게  오던 비구름은 다 어디로 간건지...
올 여름 들어서 제일 땀을 많이 흘린 날이 아닐까 싶다...

낮에 점심 먹으면서 블로그에 포스팅할 사진을 열심히 찍었는데...
모 이벤트 용 사진도 찍었는데.....

잠시 일행을 기다리면서 어제 밤 닥돌군의 '포맷 해'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확인도 없이 포맷해버렸다....그리고 두 어 컷을 더 찍었다...

사진을 찍고 아까 찍었던 이벤트 제출용 사진을 보려고 찾았더니...
없.다.......어..없..다....
메모리에는 방금전 찍은 두컷 밖에 없다....

아까 메뉴에서 포맷버튼을 누르던 이미지가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그리고 든 생각...'내가 미쳤구나...'

그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다...-_-;;;; 에혀..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메모리를 포맷하다니.ㅜㅜ..


ㅜㅜ...아니다 아니다..더위 먹어서 그런거다...그렇게 생각할련다..
이벤트 1등이 산타페던데..저기저기 물건너 딴나라에 갔다....어흑..ㅜㅜ..

점심도 많이 못먹고 땀을 많이 흘려서 인지 기운이 쏙 빠져 저녁은 미소야(마포점)에서 로스까스 정식을 먹었다. 원래 반 정도 밖에 못먹는데....다 먹었다...-_-; 흐미흐미....히히히...사진에 나오지 않은 우동도 다 먹었다....

내가 주문한 로스까스정식. 우동은 안찍혔네..--;

우하하..정말 바삭하면서도 고기는 두툼한것이 정말 맛있다.


미소야 마포점...함께 있던 호도르군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뭐 물론 당시 우리가 있던 곳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웠기 때문이다..힛)

오오...그런데 여기 돈까스는 다른 곳들 보다 바삭바삭하고 고기도 두툼한게 더 맛있다. 회사 다닐때 점심으로 돈까스 체인점에서 돈까스를 너무 자주 먹어서 썩 당기지 않았었는데.....이전에 먹던 돈까스들과 사뭇 틀린것 같다. 그래서인지 손님들이 계속 오고간다. 다음에 마포역 쪽에 갈일이 생기면 또다시 가봐야겠다. ㅋㅋ

오늘이 말복이라 그런지 8시가 넘은 시간까지도 차가 많이 막혔다....
이런날은 역시 집이 최고다...시원하게 샤워하고 에어컨 틀어놓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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