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4일 월요일

[부암동] 산모퉁이 (커피프린스 최한성의 집 촬영지)

평창동에서 쭈와 함께 맛난 콩요리 정식을 먹고 커피 마실 곳을 물색하던 중, 부암동에 '커피프린스 최한성의 집 촬영지'가 까페로 운영되고 있다길래 호기심에 발동이 걸려 둘이함께 고고씽~

부암동 까페 에스프레소 옆옆 골목으로 쭈욱쭈욱 쭈우우욱~ 올라가면 '산모퉁이' 까페 정문이 나온다. 그런데 정말 이곳은 주차할 곳이 없기 때문에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가야한다. 그렇다고 걸어서 찾아가기에는 많이 힘든 위치에 있다. 그래도 걸어서 찾아오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특히 일본 관광객들...^^

산모퉁이 까페 입구. 왼쪽에 아저씨가 주차를 도와주신다.(발렛은 아님)


고은찬이 우유 넣던 그 문?..


흐미...평일에 그것도 월요일 오후인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_-;
위치도 참 힘든곳에 있는데 다들 알고 찾아오는게 신기하다. 일본인들도 책자를 들고 많이들 오는 것 같다.

쭈와 난 운좋게도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시원한 산바람이 덩실덩실 불어온다.


이곳은 셀프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나는 셀프가 더 편하고 좋다.

아이스커피와 치즈케이크. 맛은 일반 까페와 별반 다르진 않다. ^^;

쭈와 닥순이 앉은 테라스 자리. 이곳을 원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다.-_-;


 

2층도 있고, 옥상에도 테이블들이 많다. 하지만 바깥에 앉기에는 무척 더운 다. 헉헉..

테라스에 앉아서 저 멀리 북한산성(?)이 보인다. 저런 산성은 처음인걸..


실내 인테리어도 아기자기 꾸며놓았으며 곳곳에 커피프린스의 소품과 촬영사진 등이 진열되어 있다.

아기자기 소품들..딱 내취향이다.

아기자기 소품 (2)

주문하는 곳. 촤한성의 집에서 부엌으로 나왔던 곳. 역시 부엌이다.

커피프린스에도 사용되었던 소품들...

옥상에 있는 이쁜 화분들.

지하도 독특하게 꾸며놓았다.

정원에서 까페건물을 찍다!

커피프린스 주연들의 그림이 걸려있는 1층 거실

까페 현관문.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쓴 것 같다.


주변경관이 너무 좋아서 일까?
한참을 앉아서 산바람을 맞으며 수다를 즐겼다.
나중에 보니 얼굴과 팔이 시커멓게 그을렸다..그래도 참 즐거운 시간이였다.

산 속에 휴가온 기분이랄까? ㅋㅋ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가야겠다...히히

댓글 2개:

  1.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곳을 두루 다니시네요! 포스팅 하신 곳 중 제가 가본 곳이 별로 없어 나중에 참고해도 좋을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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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eith - 2009/08/26 23:39
    keith님..감사합니다..^_^



    사실 저도 최근에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겼고, 그래서 친구들과 만나다보니 여기저기 다녀오게 되는 거랍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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