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0일 금요일

광화문광장과 세종대왕 동상 보고오다...

어제 오후 5시 경...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친구와의 약속시간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생겼다...
이참에 두세번 지나가기만 했던 광화문 광장...그리고 세종대왕 동상을 보기로 했다.


일몰이 오후 5시대로 당겨지면서 5시가 넘자 서서히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광화문에도 어김없이 노을이 건문에 드리우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쪽에서 바라본 광화문 광장은 조금 횡해보였다.

광화문 광장 끝과 끝 사이에 횡단보도가 2개 정도 있는 것 같다. 중간 횡단보도를 통해 광화문광장에 드디어 발을 딛었다. 마침 우리나라 꽃과 관련한 간이 박람회를 하고 있었다.
박람회장 앞에 놓여있는 이 앙증맞은 양은 우리나라 국화꽃(소국?) 등으로 만들어졌다. 모양도 귀엽지만 꽃 색깔이 너무 이쁘다.
어느 부스에서는 이 꽃으 전시해놓고 있었는데....하하하..꽃 이름은 기억 안난다...ㅜㅜ..
색깔별로 진열해놨는데 난 핑크를 좋아해서 핑크만 몇 장 찍었다...히히

박람회 부스를 통과하니 바로 앞에 세종대왕 동상이 나타났다..티비에서 이동장면을 봐서 인지 낯설지는 않았다. 그렇게 유명세(?)를 타서 일까?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국내외 사람들로 북적였다.

세종대왕 동상 뒤쪽으로해서 광화문 까지 꽃밭이 조성되어 있었다. 광화문 광장이 오픈된 것이 여름이던가? 그때 한 번 지나가봤을 때만해도 참 따스하단 느낌이 들었는데...초겨울을 목전에 두어서인지 노랑빨강 꽃들로 가득하지만 왠지 횡하고 썰렁해보인다.

1시간 동안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왕 동상도 구경하고 오랫만에 교보문고도 가봤다. 신종플루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책 보러 오는 사람들은 여전했다. 외출복장으로 오랫만에 외출해서 인지 집에 돌아와보니 발에 큰 물집이 생겼다....히히...이젠 정말 하이힐은 힘들다....ㅜㅜ..

다녀온 날 : 2009년 10월 29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