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일 목요일

준PO 2차전 롯데:두산 전 다녀오다..ㅜㅜ

준PO 2차전 롯데:두산 전에 다녀왔다.

예매티켓교환을 위해 1시에 운동장에 도착...

사람이 한적할 것 같은 2매표소에 갔더니 중앙매표소와 1매표소만 1시부터이고 2, 3매표소에서는 3시부터 교환된다고 한다..쿠하하..운동장을 크게 한바퀴 돈 샘이다..-_-;

물론 예매지만 티켓교환 줄이 길까봐 일찍간건데 역시나..거의 없다...쿠하하..-_-;
표바꾸고 나니 1:03분..-_-; ...점심을 먹어야 겠기에 혼자 버거킹에서 와퍼주니어 하나를 먹었다. 바깥테이블에서...혼자....굳세어라 닥순이!!!!

햄버거 다 먹고 1시 30분쯤 3루출입문 앞으로 갔더니 입장을 위한 줄이 조금 있었다. 입장하는 3시까지 혼자 기다리기 뭐해서 차에서 한 30분 정도 쉬었다가 2시 10분쯤 입구로 갔더니 줄이 많이 늘어났다..-_-; 그래도 간신히 아래로 내려가는 길 바로 전에 서서 다행다행..

경기시작 1시간 전인데도 벌써 사람들이 줄 서 있다.


내 앞에 두 명의 부산총각들이 키티돗자리를 펴고 앉았다. 내가 좋아하는 키티...ㅋㅋ
돗자리를 쳐다보고 있어서일까? 아니면 혼자 내가 뒤에 서있어서일까...좀 앉으시라고 한다..어찌나 고맙던지..ㅜㅜ.....

3시가 되자 정확하게 입장했다. 뒤에있던 사람들도 막 뛰어서 내앞으로 우르르 들어간다..-_-;...줄 왜선건지..참나..

아빠가 말한 구역을 찾아서 자리를 잡았다...아무리 봐도 자리가 너무 좋은것 같다..
하지만...3시...덥기도 덥지만...태양이 뜨겁다..너무..정말 양산 가져갔는데두 불구하고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타죽는줄 알았다...ㅜㅜ...

3시인데 벌써 홈팀 두산은 몸을 풀고 있다.

지정석의 여유!! 부럽다..


한 시간이 후딱 흘렀고 부모님이 4시에 오셨다...치킨과 유부초밥을 싸들고...히히.
아빠에게 자리를 맡기고 그늘에 가서 엄마와 쉬었다.

정말 우연하게 16년만에 학원 친구를 만났다...친구가 먼저 아는척 안했으면 아마 몰라봤을거다. 어찌나 어찌나 반갑던지...*^^*

이제 슬슬 운동장을 정비한다.


5시가 넘었다...운동장을 슬슬 정비하는것이 경기가 곧 임박했음을 알린다...
6시쯤 닥돌군이 와서 다행히 경기시작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한채영의 시구는 아쉽게도 닥돌군 마중때문에 보질 못했다..-_-;

6시 넘어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선발투수 장원준은 기대에 못미쳤고....상대팀 금 선수는 어찌나 잘던지던지..ㅜㅜ.
거기에 김현수..왜이리 잘치는거야!!!!!

오늘 경기...롯데는 안타까운 시점들이 너무너무 많았고...
두산은 운이 계속 잘 따라주는것 같다...거기에 김현수의 결정적 홈런...우후...-_-;
아빠와 닥돌군의 얼굴이 점점 굳어간다.....에혀..

엄청나게 큰 갈매기인형!!! 첨봤다..잼나다!


부모님을 처음 모시고 왔는데..져서 너무 안타깝다...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해오신 고마우신 엄마아빠....

집에 돌아와서는 완전 뻗었다....넘 피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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