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7일 금요일

[090627] 1. 쇠소깍...바다와 강의 절묘한 만남

비가 엄청 쏟아지는 소리에 잠을 깼다...새벽 4-5시 정도?
창밖을 보니...어우..-- 앞이 안보인다.
우린 어제 하루 제주햇살을 받으며 드라이브 했지만 어제 밤에 도착한 옴미커플을 생각하니 마음이 안타까웠다.

조금 있으니 천둥번개가 바로 앞에 떨어진 것 처럼 '번쩍..우르르쾅쾅..'
으어억...이렇게 바로 앞에 떨어지는 건 처음봤다.
'어우...오늘은 집밖도 못나가겠다...흑..'.그리고 다시 잠시 눈을 붙였다.

7시 반 쯤 기상...새벽에 오던 그 많은 비와 비구름은 온데간데 없고 날이 갰다...
신기한 제주도 날씨...
봉지커피와 식빵을 구워먹고 간단히 준비를 한 후 9시 반 정도에 집을 나섰다.

빠숑네집 앞에 피어있는 꽃. 이름은 모르곘지만 흔히 볼수 없어서 찰칵~


네비에 쇠소깍을 치니 몇 개가 나왔는데 그 중 젤 처음을 선택해서 갔다. 그리고 잠시 후 도착한 곳은 '쇠소깍'이란 큰 간판이 붙어있는 식당 앞...켁..--;...
알고보니 김밥그림의 쇠소깍을 목적지로 왔다고 한다...ㅋㅋ 모두들 잠시 당황해 했지만 다시 관광지 쇠소깍을 금방 찾아갔다. (식당 길건너편으로 매우 가깝기에 다행이였다.)

쇠소깍 앞 감귤광고..저 감귤 너무 귀엽다...ㅋㅋ


쇠소깍...단어가 참 생소하다 생각했다. 쇠소깍이 뭘까 궁금해하던 찰나 옴미양이 설명해줬다. 쇠소깍은 제주사투리로 하천과 바닷물이 만나 부닥뜨리면서 깊은 물웅덩이를 이루고 있단 뜻이란다. 바닷물과 하천이 만나 만들어 졌다는 쇠소깍..참 특이한 구조다..

쇠소깍의 바다쪽 풍경..야자나무..이국적이다..

쇠소깍의 바다쪽 풍경...하늘과 바다가 맞닿을것 같다.


바다는 구경했으니 하천쪽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다.

쇠소깍 길가에 피어있는 꽃..이름이 뭐더라..-_-;;

아..정말 장관이다!!!! 이곳이 바로 쇠소깍이다..저 뗏목은 운치를 더해준다.


쇠소깍..정말 잊지못할 것 같다...식당 쇠소깍부터 시작해서...ㅋㅋ

댓글 7개:

  1. 어 난 왜 쇠소깍의 바다쪽 풍경은 잘 못봤을까요? 가서 본거보다 지금 보니 오히려 멋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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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옴미 - 2009/07/18 13:24
    그치? 그날도 멋지긴 했는데 사진보면서 오우..멋지다..라고 나두 느꼈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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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기 예전에 지나가다가 잠시 들른 곳인데,

    뗏목 운전하시는 분이 안계셔서 바다까지 가보질 못했었는데.. 아쉬워요.. ㅠㅠ



    나중에 꼬옥 한번 다시 들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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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꼬미 - 2009/07/20 09:21
    저희 갔을때도 뗏목 운전하시는 분이 안계셨어요...

    그래서 저도 구경만 하고 왔어요~



    꼬미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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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rackback from: 제주 바다
    다시 그곳으로 떠나고 싶네 67XyGaRvBuzsB/rNC4kK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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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쇠소깍 뗏목 운전하시는분 정말 재밌는데.. ^^

    담에 가시면 타보세요..

    경치보단 아저씨 입담이.. 더 재밌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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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 - 2009/07/24 01:16
    아...뗏목이 운행은 하나봐요...

    정말 다음에는 꼭 타봐야겠어요!!!

    그런데 무섭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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