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다큐

매일 KBS2 오후 8:30분에 '30분 다큐'라는 프로가 방영된다.

처음엔 이런 프로가 있는지 나도 몰랐다.

친구의 권유로 시청하게 되었는데, 보면 볼수록 이 프로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매번 다른 주제로 30여분 정도 방송되고, 주제는 무겁지 않은.. 가볍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것들이 주제가 되다보니 주인공들은 대부분 일반 사람들이다.  
가끔 필요하면 또는 그 주제에 해당되면 PD 들이 직접 그 주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김연아 팬까페, 학원에서 연애를 배우다, 염피디의 탈모 피해가기..등등

오늘의 주제는 '결혼 안하는 남자'...35세에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남자들을 다룬 거다. (아마도 지진희*엄정화의 '결혼 못하는 남자'란 드라마 때문에 이번 주제가 만들어진 것 같다)

물론 시청하는데 있어 시각차가 있긴하겠지만...
저 사람들은 왜 저럴까? 어떤 의도일까...라는 복잡한 생각과 시각은 없다.
즉...난 재미있다...가볍게 볼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