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9일 일요일

[090627] 5. 제주바다에 발을 담그다

배를 두드리며 해안도로를 타던 중 해수욕장을 만났다.
(아마도 협재해수욕장이였던 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잠시 주차를 하고 슬리퍼로 갈아신은 후 제주바다를 만나러 갔다.

해수욕장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알록달록 파라솔들이 펼쳐져있고 사람들이 튜브를 타고 바다 위를 둥실둥실 떠있는 모습에 얼릉 바닷속으로 뛰어들고 싶었다.

뭉게뭉게 구름아래 아담한 해수욕장..

우아아~ 바다다 바다아~푸르른 바다..빠져보자..풍덩~


4명은 약속이나 한 듯이 모래사장을 지나자마자 바로 바다에 발을 담궜다.
'오우..엄청 시원하다....~~~~'
파도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반바지의 허벅지 부분까지 바닷물이 튀었다..
하지만 아랑곳 않고 바다속에서 나올 생각들을 하지 않았다..ㅋㅋㅋ

오랫만의 바다라서? 아니면 제주도라서? 뭐 어쨌든 상관없다!!!!
서로들 너무나 좋았는지 모래사장에서 팔딱팔딱 뛰면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마구마구 장난도 치고...
정말 다들 동심으로 돌아간 듯 했다.

닥돌과 닥순의 하트예용~*

해수욕장 구역을 만들어놓은 것 같은 검은 현무암 위도 걸어보았다...뜨겁다..--;

물이 너무 맑다...그리고 빛이 지나가니 반짝거리며 너무 이뿌다..


신나게 놀다보니 벌써 오후 4시...
아쉬움은 다음을 위해 남겨두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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