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6일 목요일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나 3살 때 ...외할아버지께서 후후룩 후루룩 쪽쪽 라면을 먹는 내모습이 귀여워
라면을 많이 주셨다고 한다...그래서인가? 라면을 정말 무척 좋아했다...
약골이 되면서 라면만 먹고 나면 위장이 속쓰리기 전까지..ㅜㅜ..

초등학교 땐가보다....여름이면 팔도 비빔면을 참 많이 먹었다...
4학년때부턴가는 내가 직접 라면을 끓여먹었던 것 같다..
(이전에 끓여먹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므로..--)

그래서인지 더운 여름에는 비빔국수가 더 땡긴다....
몇일 폭우 덕분인지 오늘 날씨는 아주 화창했다..
따가운 햇살 속을 가르지르며 부는 바람은 마치 8월 초 동해 어느 바닷가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즉...오늘 비빔국수가 땡겼고.....땡기기에 먹으러 갔다....-_-v

멸치육수가 느껴지는 비빔국수

매콤달콤쌉싸름...너무 맛있다..(곱배기)


자주 가는 집인데 나중에 이집 비빔국수에 대해서는 자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당~*

댓글 10개:

  1. 절묘 햄버거는 저리가라인걸요.. 아.. 먹고 싶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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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으아~ 비빔국수 먹고 싶다. ㅎㅎ



    너무 맛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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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또바기 - 2009/07/17 04:28
    역시 밤 12시는 마의 시간인가봐요...

    절대 음식사진 보면 안되는..그런 시간이죠...ㅜㅜ...

    (그래도 어제 꾹 참고 잤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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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now - 2009/07/17 08:39
    네...이집 비빔국수 정말 맛있어요..!!!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노력중이예요...

    일단 멸치육수와 치커리, 묵은김치..까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레시피를 알게 되면 포스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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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으....저 후루룩 국수로 점심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먹고싶다. 나 이거 정말 죠아하는데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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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옴미 - 2009/07/18 13:27
    이제 시간 좀 여유생겼으니 평일에 여기도 가고 지난번 실패한 북촌 피자집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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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오케이~!!!! 차만 있음 내가 붕붕 자주 놀러가는건데...!!! 차가 없으니 갇혀있어요. 라온옥에 갇힌 옴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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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옴미 - 2009/07/18 13:38
    옴미...걱정마~ 내가 구출해줄께...!!!

    내가 픽업하러 갈께 우리 한택식물원도 가보자...거기 나무그늘이 많아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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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쪼아요 쪼아요!!! 오빠 학원 좀 늦게 가는 날엔 나좀 분당에 떨궈놓고 가라해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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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옴미 - 2009/07/18 13:49
    아...그래도 되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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